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센테 폭스 (문단 편집) == 일생 == 1942년 [[멕시코시티]]에서 부유한 농업기술자의 9남매중 둘 째로 태어났다. 아버지 호세 루이스 폭스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혈통이고 어머니 메르세데스 퀘사다는 바스크계 멕시코인이다. 즉, 유럽계 멕시코인이다. 할아버지 조셉 푹스(Joseph Fuchs)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출신인데 1870년대에 성씨를 Fox로 바꿨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 미국 [[위스콘신주]] 프레리 뒤 치엔(Prairie du Chien)에서 1년동안 살았던 적도 있고 [[1960년]] 이베로 아메리카대학에 진학하였고 [[1964년]] 경영학 학위를 따고 졸업했다. 이후로 미국으로 유학을 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경영 능력 자격증(certificate in management skills)을 취득했다. 유학을 다녀온 뒤에 [[코카콜라]] 멕시코 지사에 입사, 뛰어난 실적을 바탕으로 불과 10년도 안되어 코카콜라 멕시코지사 CEO가 되면서 직장인으로써 그야말로 성공신화를 써내려갔다. 코카콜라 CEO로 재직하면서 코카콜라의 판매량을 50% 가량 늘리는 등 큰 성과를 냈고, 이러한 실적 덕택에 코카콜라 본사로부터 타 지사직까지 맡을것을 권유받았지만 폭스는 이를 거부하고 이후로 공직을 맡게 되었다. 비센테 폭스는 1970년대 중반 이래로 정기적으로 경제난을 겪고 있던 멕시코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당시 만년야당이었던 [[국민행동당]]에 입당했다. 지방선거 당시 과나후아토 주지사에 당선되었고, 부유층들을 대상으로 대규모로 투자를 촉진시키는데 열을 올리는 한편, 빈민층들을 대상으로 저금리로 대출을 실시하면서 나름대로의 성과를 거뒀으며,[* 이때문에 과나후아토 주는 현재까지도 국민행동당 텃밭으로 손꼽힌다.] 뛰어난 행정능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들었으며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받돋움하였다. 주지사로써 좋은 평가를 받은 폭스는 [[2000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2000년 대선]]에 출마했다. 당시 [[제도혁명당]]의 장기집권, 주기적으로 일어나는 경제위기, 극심한 [[부정부패]]로 인해서 지지율이 추락했던 상황이었으며. 폭스는 이를 [[정권교체]]로 해결해야한다고 역설하면서 상당수 [[민주혁명당]] 지지자들의 지지표까지 얻어냈다. 1988년 대선에서 야당 후보 [[콰우테목 카르데나스]][* 민주혁명당의 전신인 국민민주전선 후보로 출마했다.]가 부정선거로 낙선당한 사례가 이미 있었기 때문에[* 1988년 대통령 선거 개표 당시 제도혁명당이 중간에 정전을 일으켜 투표함 바꿔치기를 행한 바 있다.] 정권교체가 될지에 대해서 국민행동당 지지자들을 긴가민가한 상황이었고, 선거운동 막판에 제도혁명당 후보가 지지율에서 쫓아온다는 여론조사도 나왔지만 그러한 기우를 비웃듯 2000년 대선에서 42%의 득표율로 대통령에 당선되며 '''제도혁명당 창당 이래 첫 정권교체'''를 이뤘다. 많은 기대를 받았고 주지사였을 적의 행적 때문에 제도혁명당이 과거에 저질렀던 각종 부정부패나 [[1968 멕시코시티 올림픽]]을 앞두고 학생시위대에게 학살을 벌인 일에 대한 진상규명 등 많은 부정적인 유산들이 청산될 것으로 기대되었다.[* 이 과정에서 내무장관 시절 무력진압을 주도한 [[루이스 에체베리아]] 전 대통령이 체포되었으나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국민행동당이 상하원에서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해서 정책을 시행하려 했을 때 제도혁명당의 지지를 얻어내야하는 처지였기 때문에 막상 과거사 청산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실 [[민주혁명당]] 의석을 합하면 과반을 훌쩍 넘기기는 했지만 민주혁명당은 좌파로, 우파인 국민행동당은 차라리 중도인 제도혁명당과 이념이 가까웠다.] 경제정책도 90년대 당시 제도혁명당 정권의 정책을 그대로 따라다니다 보니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이기는 했어도 그 과실이 빈민층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서 빈민층들은 많은 실망감을 보였다. 이 때문에 폭스에게 기대를 걸고 투표했던 많은 유권자들이 민주혁명당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오브라도르]]로 이탈했는데, 이를 견제하려고 부패혐의로 잡아 가두려고 하는 등 무리수를 두었다가 오히려 여론으로부터 쓴소리를 듣고 추한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렇게 집권기간 동안 개혁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데다가 보수적인 경제정책을 편 것은 여전하여 임금상승은 느렸다.[* 동시기 우파가 집권했다는 콜롬비아나 파나마도 어느정도의 임금상승은 이루어졌는데 멕시코는 임금상승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점은 명확하다.] 이 점에 있어서 현재까지도 까임이 많으며 2006년 대선에서 굴곡진 과정을 거쳐 겨우 정권 재창출을 시켰지만 이것도 간발의 차이로 이루어져 인기가 없다는 것을 입증하기도 했다. 그래도 퇴임 후에는 그나마 나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는 한 편이라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